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을 지어온 서영건설플러스가 자체 주거용 오피스텔 브랜드 '서영 더엘(THE L)을 선보이며 주거 시장에 진출한다.
서영건설플러스는 이달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 C-4-4블록에서 '수원역 서영 더엘'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영건설은 인천 검단, 경기 구리 등 수도권에서 상가,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을 ‘서영아너시티’ 브랜드로 공급해 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피스텔 브랜드 '서영 더엘'에서 엘(L)은 삶(life) 자유(liberty) 사랑(love) 명품(luxury)를 뜻하는 영어단어 첫글자에서 따왔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구하는 만큼 평면과 마감재까지 고급화에 신경 썼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수원 고등지구에 들어서는 첫 프로젝트는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200실(전용 46~63㎡)과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진다.
고등지구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해 향후 주거·업무·상업시설이 공존하는 수원의 랜드마크 복합지구가 탈바꿈하게 된다. 또 수원역 복합역세권을 중심으로 교통망이 형성돼 있다. 로데오거리상권 내 편의시설, CGV영화관, AK플라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팔달공원, 서호공원, 숙지공원 등 인접해 있다. 주변에 수원초, 숙지중·고, 수원여고 등도 있다.
오피스텔 내부는 2베이(방 1칸과 거실 남쪽향 배치)와 3베이 구조를 적용한다. 우물형 천장, 유리난간, 통창호 시공 등으로 개방감이 뛰어나고 바깥을 내다보기 편하게 지어진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배치되는 특화공간도 조성한다. 주방 상판과 벽면에 엔지니어드스톤으로 마감한다. 일부 호실에는 현관 팬트리 공간과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다. 삼성비스포크 냉장고, 친환경(EO등급) 가구 등을 빌트인으로 제공한다.
서영건설은 향후 수원 고등지구 2, 3차와 경기 화성 병점복합타운 등에서 주거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