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일반 분양 물량은 지난달 1만8381가구에서 이달 5만2641가구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수도권은 지난달 9503가구에서 이달 3만4714가구, 지방은 8878가구에서 1만7927가구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가 56.1%인 2만9557가구(33곳)로 가장 많다. 경북 4588가구(4곳), 인천 4436가구(6곳), 충북 3040가구(2곳)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분양은 721가구(4곳)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사전 청약 물량도 눈길을 끈다. 2차 사전 청약 대상 지구로 남양주 왕숙2·성남 신촌·성남 낙생 등 총 11곳, 1만200가구(신혼희망타운 포함)가 나온다. 이달 말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광명시 광명1동에 들어서는 ‘베르몬트로 광명’이 주목받고 있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았다. 광명2재개발구역에 총 3344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726가구(전용면적 36~102㎡)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40개 동, 3731가구(전용 59~185㎡)로 이뤄진다.
경기 평택시 서정동에서는 ‘힐스테이트 평택 더퍼스트’가 나온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7개 동, 1107가구(전용 59~84㎡)로 지어진다. 이 중 69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교육 여건이 좋다. 지장초, 송현초, 라온중, 라온고 등이 주변에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송탄역이 가깝다.
대우건설은 경기 파주시 다율동에서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 동, 전용 59~84㎡ 총 1745가구로 조성된다. 후분양 단지로 2022년 8월 준공 예정이어서 입주가 1년도 남지 않았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서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더퍼스트’를 내놓는다.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아파트 168가구(전용 72㎡)와 오피스텔 54실(전용 23~42㎡), 단지 내 상가 17실(전용 32~125㎡) 등으로 구성된다. 지하철 1호선 동두천중앙역이 주변에 있다. 단지 옆에 신천과 수변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에서 ‘포항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1144가구(전용 75~101㎡)로 건립된다.
강원 춘천시 동내면에 들어서는 ‘학곡지구 모아엘가 그랑데’도 분양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7개 동, 762가구(전용 84~100㎡) 규모다. 춘천의 기존 생활권인 퇴계동과 석사동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성원초·성림초·대룡중 등이 가깝다.
금성백조는 충남 아산탕정지구 2-A3블록에서 후분양 아파트인 ‘탕정역 예미지’를 공급한다. 지하 1층~지상 32층, 8개 동, 전용 74~102㎡, 791가구로 지어진다. KTX·SRT 천안아산역을 통해 주요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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