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회장은 5일 강남타워를 방문해 '자회사 경쟁력 강화 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지주 출범 후 지난 3년 가까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 체제가 확고히 안착했다"며 "내년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존 비은행 자회사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비은행 부문을 그룹의 강력한 성장 동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고, 최근에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지분 10%를 매각하기로 하면서 완전 민영화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인수합병(M&A)이나 증자 등을 통해 그룹 내 비은행 부문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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