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내비게이션 앱 ‘아틀란’ iOS 버전의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의 자동차 전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로 아틀란 앱 이용자는 아이폰용 아틀란 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차량 내 디스플레이 화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 카플레이에 적용된 아틀란 내비는 승용차, 전기차 모드를 선택해 차종별 특성을 고려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비게이션 앱 중 유일하게 선보이고 있는 전기차 모드를 선택하면 주행 중 실시간 충전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입력한 내 차량의 배터리 잔량 정보를 바탕으로 가까운 충전소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목적지 주변에서 가장 가까운 주차장을 추천해주는 ‘목적지 주변 주차장 검색’, 경로상의 맛집, 드라이브스루, 주유소 등을 추천해주는 ‘경로상 추천검색’, 레스토랑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하는 ‘레스토랑 예약 및 결제’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김명준 맵퍼스 대표는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신차가 증가하고 아틀란을 카플레이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운전자들의 요구사항이 높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의 큰 화면에서 아틀란 앱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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