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제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수요매칭 결과를 혁신장터에 7일 공개했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이 첫 구매자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게 사용하도록 제공, 공공의 혁신제품 구매를 촉진시켜 혁신성장을 유도하는 제도다.
2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서는 시범 구매 이력이 없는 270개 중 107개 혁신제품에 대해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걸쳐 63개 제품을 선정했다.
신규 선정된 제품은 최대 5개 이내 기관, 3억원 이내로 시범구매가 이뤄지며 137개 기관에서 시범 사용 할 수 있도록 물량을 배정했다.
선정된 주요 제품들은 스트레스 자가 관리 서비스, 가상소화기 기반 화재교육시스템, 이동 가능한 의료용 엑스선 촬영장치 등 국민 안전 및 편의를 높이는 혁신적인 기능을 갖췄다.
조달청은 63개 제품에 대한 구매계약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2~3개월의 시범사용을 거쳐 상용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진행된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규모는 1분기 75억원, 앞서 선정한 190억원에 이어 이번에 구매 예정인 177억원까지 현재 442억 원으로, 올해 예산 445억원 중 99%를 확정했다.
조달청은 앞으로 시범구매 이력이 없는 제품에 대해 수요조사를 통해 혁신제품 시범구매를 통한 초기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경례 조달청 혁신조달기획관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공공서비스 개선과 혁신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운영을 통해 수요기관과 혁신제품 지정기업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혁신시제품구매사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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