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후속곡 '베니 비디 비치'를 통해 '가스 페달'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자신들만의 패기와 도전 의식을 표현해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7일 오후 6시 후속곡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의 스페셜 비디오를 공개했다.
첫 정규앨범 파트 1' 디 어웨이크닝 : 리튼 인 더 스타즈(THE AWAKENING: Written in the stars)'의 타이틀곡 '가스 페달(Gas Pedal)'로 패기 넘치고 당찬 크래비티만의 매력을 아낌없이 선보인 멤버들은 '베니 비디 비치'로 한층 짙고 성숙해진 매력을 발산했다.
앞서 '가스 페달'로 그루비한 힙합 비트와 빠른 속도감으로 강렬한 에너지를 강조했다면, '베니 비디 비치'로는 기타 사운드와 록(Rock)적인 분위기에 고급스러운 춤선과 파워풀한 칼군무를 동시에 녹여낸 퍼포먼스로 진한 인상을 남겼다.
<svg version="1.1" xmlns="http://www.w3.org/2000/svg" xmlns:xlink="http://www.w3.org/1999/xlink" x="0" y="0" viewBox="0 0 27.4 20" class="svg-quote" xml:space="preserve" style="fill:#666; display:block; width:28px; height:20px; margin-bottom:10px"><path class="st0" d="M0,12.9C0,0.2,12.4,0,12.4,0C6.7,3.2,7.8,6.2,7.5,8.5c2.8,0.4,5,2.9,5,5.9c0,3.6-2.9,5.7-5.9,5.7 C3.2,20,0,17.4,0,12.9z M14.8,12.9C14.8,0.2,27.2,0,27.2,0c-5.7,3.2-4.6,6.2-4.8,8.5c2.8,0.4,5,2.9,5,5.9c0,3.6-2.9,5.7-5.9,5.7 C18,20,14.8,17.4,14.8,12.9z"></path></svg>귓가에 속삭여 keep tryin''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라는 의미의 제목처럼 곡은 아홉 멤버의 보다 당찬 의지로 꽉 채워졌다.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인 크래비티의 도전적인 면모가 가사 및 퍼포먼스 곳곳에서 확실하게 느껴진다.
깊숙이 울리는 we vibin'
긴 밤과 낮의 비난 eh
모두 삼켜버려 빛에 가둬 난
귓가에 속삭여 keep tryin'
가고 싶은 대로만 가
모든걸 다 비웃어 그리곤 말해
VENI VIDI VICI yes (my world)
뭐 어때 VENI VIDI VICI yes (my world)
하고 싶은 건 다해 나만의 법 안에
모든걸 채워 다스려 난
VENI VIDI VICI yes (my world)
뭐 어때 VENI VIDI VICI yes
뮤직비디오는 '퍼포비티'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크래비티의 퍼포먼스 강점을 잘 살려냈다. 칼군무부터 페어 안무, 독무까지 크래비티는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소화해내며 독보적인 4세대 아이돌다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려하고 몽환적인 색감 위에서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의상을 오가며 연신 색다른 매력을 표현해내는 멤버들의 모습도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시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입은 크래비티의 콘셉트 소화력이 곡과 퍼포먼스에 더 빠르게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목표를 향해 비상하는 단단한 의지를 담은 앨범의 메시지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도, '가스 페달'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베니 비디 비치'를 완성한 크래비티의 활동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진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