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슨: 바람이 분다'에서 믿고 듣는 음색퀸 케이시의 신곡 무대와 슬로시티 섬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이 공개된다.
첫날밤 크루즈 선상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영화 '1987'의 촬영지 시화골목에 이어 3회에 공개될 '더 리슨' 멤버들의 세 번째 공연지는 사랑의 섬으로 유명한 외달도에서 펼쳐졌다.
외달도는 목포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 슬로시티만의 잔잔함을 느낄 수 있어 목포의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는 곳이다.
그중에서도 이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한옥 숙소에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해당 장소에 방문한 그녀들은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와 풍경에 반해 공연 전부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특별한 관객까지 방문해 보는 재미가 더해질 예정.
또한 믿고 듣는 음색 퀸이자 다섯 명의 멤버들 중 마지막 주자로 나선 케이시의 신곡 '밤새 니가 내려' 무대가 공개된다. 오는 가을밤을 촉촉하게 만들어줄 '밤새 니가 내려'는 본인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쏟아낸 끝에 탄생한 곡이다. 듣는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보컬은 물론 싱잉랩까지 가미돼 두 가지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이어 10일 방송분에서는 목포 시내를 벗어나 한적하고 아름다운 섬 외달도에서 펼쳐지는 공연뿐만 아니라 닮은 듯 다른 서로를 더욱 깊이 알게 된 멤버들의 속마음까지 만나볼 수 있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승희의 데뷔 무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어디에서도 터놓지 못했던 '더 리슨' 멤버들의 깊은 내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더 리슨: 바람이 분다'는 장르를 뛰어넘어 각 분야에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다섯 명의 여성 보컬리스트가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해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음악 여행 프로그램으로 10일에서 11일로 넘어가는 밤 12시 5분 SBS에서 방송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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