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최종예선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 오후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3차전 홈 경기에서 복병 시리아를 2-1로 이겼다.
후반 3분 터진 황인범(루빈 카잔)의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한국은 후반 39분 오마르 크리빈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위기를 겪었지만 주장 손흥민의 결승골로 승부가 갈렸다.
지난달 이라크와의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기고 레바논을 1-0으로 꺾은 한국은 2승1무로 3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7점을 쌓았다. 이로써 오는 8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원정 3차전을 치르는 이란(2승)을 제치고 일단 조 선두에 올랐다.
한국 대표팀은 하루 회복 시간을 가진 뒤 9일 전세기편으로 출국해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4차전을 치른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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