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 제조업체 씨유테크가 코스닥시장 상장 첫 날 공모가를 윗돌고 있으나 17% 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씨유테크는 시초가 대비 2120원(17.67%) 내린 98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6000원)의 2배인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
씨유테크의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 1628개 기관이 참여, 15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가 제시했던 공모가 밴드는 5100~5600원으로, 최종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약 7% 웃도는 6000원으로 결정했다.
이어진 청약에서도 약 5조 5467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최종 경쟁률 1408.69 대 1을 기록했다.
2004년 설립된 씨유테크는 기판에 부품을 실장해 판매하는 SMT(Surface Mount Technology·표면실장 기술) 전문기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에 사용되는 FPCA(Flexible Printed Circuit Assembly·연성 인쇄 회로 조립)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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