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재명 비판에 "대장동 아파트 원가나 공개하라"

입력 2021-10-08 16:58   수정 2021-10-08 16: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해 "당장 대장동 아파트 원가나 공개하시라"고 지적했다. 이 지사가 이날 오전 오 시장을 비판한 것에 대한 반격이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지사가 분량 자랑하는 800페이지 자료는 건설사가 제출한 공개내역서를 그대로 올린 것"이라며 "건설사가 이윤을 붙여서 제출한 것을 올려놓고 분양원가 공개라니 황당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 지사가 분양가, 건설원가, 건축공사비를 구분해서 썼는지 궁금하다. 건축공사비는 분양가의 30%에 불과하다"며 "분양가 대부분은 토지비가 차지하고 수도권은 그 비중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장동 사업은 공공의 탈을 쓰고 토지를 헐값 매입해 초고가에 분양한 사업"이라며 "이 지사 본인이 단군 이래 최고로 환수했다고 주장하는 그 돈도 결국 대장동 아파트를 원가보다 비싸게 주고 산 입주민 주머니에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 지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 글에서 2007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의 분양원가 공개 자료는 20쪽, 2020년 경기주택도시공사 자료는 800쪽이 넘는다며 오 시장을 향해 "가짜 분양 원가 공개를 그만하고 할 거면 경기도처럼 제대로 하라"고 비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