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증 추가 승인으로 기존 NK·T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임상을, 고형암인 위암으로도 확장한다.
앱비앤티는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에 반응하는 T세포로만 구성된 면역세포 치료제다. 유틸렉스 고유의 ‘4-1BB’ 기반 암항원 특이적인 킬러T세포 분리 및 대량생산 플랫폼 기술을 적용했다.
유틸렉스는 이번 임상에서 EBV 양성 NK·T세포림프종 및 위암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앱비앤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에서 앱비앤티가 EBV 양성 위암에 치료 효과를 보일 경우, 표준치료법으로 정립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BV 양성 위암 환자는 전체의 약 10%에 해당한다. 현재까지 마땅한 표준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유틸렉스는 EBV 양성 말기암 환자 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앞선 임상에서 완전관해(CR) 2명 및 부분관해(PR) 2명 등의 결과를 확보했었다.
최수영 유틸렉스 대표는 “기존 임상1·2a상은 앱비앤티 단독 투여였으나, 이번에 적응증을 확장하며 세포치료제의 치료효과 향상을 위한 사전 및 사후 치료를 함께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임상에서도 앱비앤티의 강력한 항암 효력을 확인한다면 혈액암을 넘어 고형암 치료까지 차별화된 시장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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