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밸류-이지스자산운용, 개발전문 운용사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 공식 출범

입력 2021-10-12 09:14   수정 2021-10-13 11:13

이 기사는 10월 12일 09:1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디벨로퍼 네오밸류와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공동출자한 부동산 개발 운용사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을 공식 출범한다고 12일 밝혔다.

네오밸류는 지난해 8월 부동산 자산운용사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을 설립하고,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쳤다. 올해 들어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에 이지스자산운용 출신 홍경일 대표와 성정환 본부장이 합류하는 등 양사가 긴밀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일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의 지분 45%를 취득했다. 이로써 네오밸류 단독 최대주주에서 양사 공동출자 형태로 바뀐다. 사명도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으로 바꾸기로 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역삼 센터필드 등 초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마쳤으며 오피스, 주거, 리테일, 물류센터 등 다양한 유형의 개발 사업을 통해 전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은 네오밸류의 콘텐츠 중심 개발 기획력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자산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도심을 거점으로 하는 타운 매니지먼트 개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미 350억 원 규모의 ‘네오밸류블라인드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 펀드를 조성해 운용하고 있다. 주로 운영형 개발 사업의 에쿼티(Equity)에 투자해 개발 이익을 추구하는 오퍼튜니스틱(Opportunistic) 전략 펀드로 성수동, 서교동, 익선동 개발 사업 등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전 자산 위주로 투자하는 기존 부동산 펀드와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네오밸류전문투자 4호펀드(381가구) 및 최근 한신공영컨소시엄과 매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DGB생명빌딩부지(288가구 예상) 등을 대상으로 공유 주거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이지스네오밸류자산운용은 벌써 5호 펀드까지 설정했고, 공유주거 개발자문도 2445가구 규모 진행 중이다.

네오밸류는 분양으로 수익을 내는 전통적인 디벨로퍼의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상업 시설을 100% 소유해 운영하는 시도를 하고 있다. 2019년 5월에 문을 연 경기 ‘앨리웨이 광교’가 대표적이다. 앨리웨이 광교는 단순한 입점 유치나 분양이 아니라 공간과 내부 콘텐츠 기획까지 네오밸류가 직접 운영해 오픈 1년 만에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낡은 수익모델 대신 네오밸류만의 혁신적인 개발 방식을 지속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지스자산운용과 공동 출자를 통한 협력 회사를 출범하게 됐다”면서 “네오밸류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개발·운영 기획력과 이지스자산운용의 운용 노하우를 결합해 서울 도심지의 가치를 올리는 ‘타운매니지먼트’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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