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식 기자]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암호화폐 시장은 8월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온체인 데이터와 기술적 분석에서 복수의 강세 시그널 외 기관투자가의 자금 유입을 전망할 수 있는 미국의 '비트코인 ETF' 인가의 기대 등을 단서로 매수가 계속 되고 있어 과거 최고치인 6만4900달러 갱신도 사정권에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또 주식시장의 리스크 오프 국면이 완화된 것으로 투자가 심리가 개선된 것은 위험자산(risk asset) 전반에 훈풍이 불 것으로 진단했다.
지난 11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77% 오른 5만69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온체인 애널리스트 클레멘테는 “BTC 시장 공급의 역동성은 계속 강력하다. 한때 격감하고 있던 해시레이트(채굴 능력)는 네트워크로 돌아오고 있지만, 개인은 아직 시장으로부터 다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LTH(장기 보유자) 보유하는 BTC 수가 과거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어 “공급 쇼크”에 의한 압박으로 가격의 급등을 부를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이전에 비슷한 수준에 이른 것은 반감기 시즌인 20년 5월부터 연말 사이이다. 이전 회는 2018년 이후의 저점권에 있던 2018년 12월 ~ 2019년 5월경 모두 급등 전 국면에 해당했다.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는 트윗을 통해 “100 ~ 1,000 BTC를 보유한 고래 주소가 9월 말부터 누적 857,000 BTC를 매입했다”고 전했다.
또 “이 고래들은 현재 공급량의 21.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사상 최대 규모다”라고 덧붙였다.
12일 오후 1시26분 기준 이더리움은 0.79% 내린 3490달러, 에이다는 5.00% 내린 2.109달러, 도지코인은 4.42% 내린 0.2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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