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으면 500만원"…강릉서 실제 '오징어게임' 열린다

입력 2021-10-12 19:15   수정 2021-10-13 11:43


강원도 강릉의 한 호텔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개최한다. 최후의 1인에게는 상금 500만원을 주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강릉의 한 호텔 측은 최후의 1인에게 500만원을 지급하는 오징어 게임을 한다고 자사 SNS를 통해 안내했다.

해당 행사는 참가 희망자의 신청을 먼저 접수받은 후 오는 24일 호텔 인근 야외 소나무 숲에 참가자들이 집결한 뒤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게임 전 실제 극 속의 것과 같은 초대장을 먼저 받게 되며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이면 된다. 신청 후 게임에 불참한 참가자는 탈락되며 진행 요원의 안내에 따르지 않아도 탈락한다.

이번 행사에서 게임은 드라마 속 게임의 수보다는 적은 총 네 가지로 추려졌다. 1라운드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2라운드 줄다리기, 3라운드 설탕뽑기, 4라운드 딱지치기 토너먼트로 이뤄져 승자를 가린다. '구슬치기'와 '오징어 게임'은 빠졌다.

또 스페셜 게스트 프런트맨의 얼굴도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참가 자격은 투숙객과 비 투숙객 관계없이 가능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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