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3일 08:27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수제맥주 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키움증권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내년 하반기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상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키움증권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양사는 세븐브로이맥주의 IPO 가치를 약 4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연구개발(R&D) 역량과 수제맥주 시장 경쟁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다.
2011년 법인을 설립한 세븐브로이맥주는 순수 국내 자본 수제맥주 기업이다. 중소기업 최초로 맥주제조 면허를 획득했다. 횡성과 양평에 제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청와대 만찬주로 선정된 강서맥주부터 대한제분과 협업해 진행된 곰표밀맥주, 한강맥주 등 다양한 수제맥주를 보유하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고, 올해 매출 약 6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려 보다 다양하고 양질의 수제맥주를 공급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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