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3일 15:11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3D 스케치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인 스케치소프트에 투자했다.
13일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스케치소프트의 시리즈A 라운드에 약 18억원을 넣었다. 총 38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SV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등이 함께 했다.
스케치소프트는 ‘가장 쉽고 빠른 3차원 스케치북’을 모토로 지난해 설립된 기술 스타트업이다.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 박사 출신 김용관 대표가 창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3D 스케치 소프트웨어인 'Feather'는 펜과 종이를 쓰는 것처럼 아이디어를 3차원으로 그릴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교과과정에 소프트웨어를 도입한 상태다. 연내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정희재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은 "스케치소프트는 메타버스 트렌드 속에서 쉽고 빠른 3차원 콘텐츠 창작 도구를 통해 새로운 생태계를 주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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