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0일 '삼성 갤럭시 언팩 파트2'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오는 2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언팩 행사를개최한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같은 날 오전 10시에 행사가 진행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소개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3의 비스포크 에디션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출시 직후 갤럭시Z 플립3가 옛 폴더블 감성에 자사 맞춤형 고급가전 비스포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끈 데 착안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초대장에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떠올리게 하는 정사각형이 정육면체 모양으로 합쳐지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이들 박스에는 카메라, 삼성헬스 등 갤럭시 스마트폰 내 주요 애플리케이션 아이콘들이 담겼다. 화이트, 블랙, 핑크 등 다양한 색상 조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갤럭시 Z플립3는 이달 초 국내 판매량만 70만대를 돌파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일부 색상은 여전히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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