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이 최근 수질개선 민원이 제기된 '수정구 창곡천을 현장방문' 빠른 조치를 당부

입력 2021-10-13 15:12  


은수미(사진 오른쪽) 시장이 13일 수정구 청곡천을 방문해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고 있다.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은수미 시장이 수정구 창곡천을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담당부서에 조속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는 최근 수질개선 민원이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은 시장은 현장에서 “창곡천은 지난 7월 행정안전부 선정 가장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에 선정될 만큼 접근하기 편하고 산책로와 친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인근 주민들이 많이 찾는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LH와 잘 협의해 신속히 조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객 입장에서 좀 더 접근이 쉽고 안전한 탄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LH 측에 오염수 처리를 위한 우수토실 설치와 파손된 펜스 교체를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 밖에도 저류지 진입로 부분 이동식 볼라드 설치, 우남로 하부 미개설 산책로에 임시포장 등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는 LH가 보완을 끝내는 대로 LH로부터 창곡천 시설물 관리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은 시장은 “탄천과 공원은 연결과 소통의 공간이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접하고 운동을 하며 이웃을 만나기 때문이다”며 “저 역시 특별한 일이 없으면 주말마다 탄천을 걷는다. 성남의 ‘볼수록 탄천’이 시민 여러분의 매일매일의 삶에 온전히 스며들 수 있게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남의 상징인 탄천이 휴식과 문화의 거점이 되는 ‘볼수록 탄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탄천을 브랜드화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7월 물방울 모양의 탄천 캐릭터도 탄생시켰다.


시는 또 2023년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힐링정원 ‘새로운 조형 백현보’도 조성해 시민들의 힐링 정원으로 재탄생시켜 나갈 방침이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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