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V는 1994년 설립된 백신 관련 학술단체다. 백신과 면역학 분야 석학과 연구자, 다국적 제약사가 정기적으로 모여 감염병을 예방하고 통제하기 위한 혁신 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ISV 이사진은 2년에 한 번 학자와 연구원 중에서 선출된다. 연례총회와 학술대회를 포함한 ISV의 전반적인 운영의 결정권을 갖는다. 신임 학회장인 드니스 둘란 제임스쿡대 교수 등 모두 14명이다.
이준행 대표는 2013년 ISV 집행이사로 선출된 이후 지속적으로 ISV와 인연을 맺어왔다. 지난 5월에는 드니스 둘란 교수와 공동 의장 자격으로 제5차 코로나19 백신 온라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표는 캐나다 퀘벡에서 내년에 열리는 정기학술대회 총괄조직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주제 설정 및 프로그램 연사 선정 등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등의 감염증으로 인해 백신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가운데 한국의 우수한 연구 능력을 세계에 알릴 때”라며 “글로벌 논의와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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