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더 리슨: 바람이 분다'를 통해 뭉친 솔지, 김나영, 케이시, 승희, HYNN(박혜원)이 솔로곡 발표에 이어 마침내 '더 리슨'이라는 이름으로 단체곡을 발표한다.
프로젝트 그룹 더 리슨의 데뷔곡 '느린 이별'은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하는 보컬퀸 솔지, 가슴을 파고드는 깊은 보이스의 감성 보컬 김나영, 리스너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보이스의 케이시, 맑고 깨끗한 음색이 돋보이는 오마이걸의 리드보컬 승희, 폭발적인 가창력의 소유자 HYNN이 가창에 참여한 발라드 곡이다.
작사엔 히트 작곡가 한경수와 신예 작곡가 윤토벤이 참여했으며, 이별 후에도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아픔을 담고 있다. 작곡엔 한경수와 이도형(Lohi)이 참여해 HYNN의 '더 리슨' 솔로곡 '바래'에 이어 이별의 아픔을 슬프면서도 처절한 느낌의 멜로디로 완성했다.
'느린 이별'은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휘몰아치듯 솟아나는 이별의 아픔과 감정이 '더 리슨' 멤버들의 목소리와 어우러져 어떤 노래로 표현될지 기대를 모은다. 다섯 명의 다채로운 보컬과 하모니를 만날 수 있는 이 곡은 오는 17일 밤 12시 15분 방송되는 SBS '더 리슨: 바람이 분다' 마지막회에서 무대가 최초로 공개되며, 18일 오후 6시에 각 음원사이트에서 정식 발매된다.
'더 리슨: 바람이 분다'에 삽입되어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감성 보컬 주호의 '그리워' 역시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6일 오후 6시 정식 발매된다.
'그리워'는 이별 후 애틋했던 지난 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포크곡으로 방송을 통해 일부분이 공개되었음에도 곡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시청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던 바 있다. 임창정, 노을, 규현, 정세운 등과 작업해 온 GLODY와 황득경이 작곡에 참여하고 GLODY, RAID, JANE이 따듯한 노랫말로 곡을 완성했다. 가사에는 촬영지인 목포를 대표하는 시화골목, 대반동 등의 명소가 삽입돼 프로그램의 분위기와 절묘하게 어우러졌다.
오는 24일 6시에는 '더 리슨'의 디지털 정규앨범이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나영의 '사랑했던 날', 오마이걸 승희의 '편지', HYNN의 '바래', 솔지의 '감정낭비', 케이시의 '밤새 니가 내려'까지 그 동안 발표됐던 다섯 멤버들의 솔로곡을 비롯해 스페셜 삽입곡인 주호의 '그리워', 그리고 '더 리슨'의 단체곡이자 정규앨범의 타이틀곡인 '느린 이별'까지 총 7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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