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시비 1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조성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임산부 등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이동 불편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을 통한 무장애 관광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통해 국민의 관광활동 여건을 편리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15년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92개소를 선정해 49개소를 조성했다. 현재 43개소가 조성 중이다.
인천 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지점(개항장 문화지구, 월미문화의거리, 연안부두 해양광장, 하나개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중구는 4개 지점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계단과 경사로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하고 화장실, 그늘막, 벤치 등 실외시설을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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