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열차 이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역사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을 개선 조치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월 서울역~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에 대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편의시설 400개소를 확인했다. 공항철도는 고객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315개소에 대해서 9월까지 조치를 완료했다. 올해 12월까지 모든 개선요구 개소에 대한 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전동휠체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 일부 역에 설치하고,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표를 부착했다. 이후삼 공항철도 사장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승객이 열차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전한 공항철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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