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0억원과 177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2%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컨센서스인 매출 748억원, 영업이익 17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영업이익률은 24%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봤다.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조은애 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 등 주요국으로 수출이 늘고, 상반기에 분기당 평균 50억원 규모로 집행됐던 광고선전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덴티움의 해외영업 전략은 직접 영업과 대리상 영업의 ‘투트랙 구조’로, 특별한 비용증가 없이 수익률(마진) 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3분기 실적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4분기에도 영업이익률의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22%로, 전년 동기 대비 5%포인트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와 60% 늘어난 2852억원, 635억원으로 추산했다.
조 연구원은 “4분기에 광고비 대손상각비 등 변동비를 매우 보수적으로 추정하더라도, 마진이 높은 수출 비중이 늘고 영업 지렛대(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 22%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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