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브랜드 공모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대대적 홍보에 나서려는 전략 아래 기획됐다. 브랜드 이름은 영문 30자 이내, 영상은 광고·애니메이션·뮤직비디오 등 형식 제한 없이 20초 이내로 공모한다. 각 부문 최우수작에는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시는 다음달 심사를 거쳐 브랜드를 선정하고, 해당 브랜드를 앞세워 ‘K뷰티’와 서울의 관련 산업·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뷰티산업은 오 시장의 역점 신사업 중 하나다. 오 시장은 지난달 향후 10년간 서울시정의 방향인 ‘서울비전 2030’을 발표하면서 “서울을 세계 뷰티산업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했다.
화장품, 미용, 성형 등 K뷰티 콘텐츠를 다른 한류 문화자산과 연계해 ‘아시아 뷰티도시’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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