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충남형 해양치유 거점 조성을 위해 갯벌 소금 해양심층수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체질 개선, 면역력 향상, 항노화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해양치유지구 지정, 자원 발굴 및 실용화 기반 연구개발(R&D), 소규모 해양치유마을 조성 사업도 추진한다. 해양치유마을은 2023년 200억원을 투자해 4개 지역에 조성한다. 해양치유자원 효능 연구, 태안 특화 복합치유 매뉴얼 개발, 전문인력 양성, 해외 해양치유 우수기관 공동연구, R&D센터 건립, 관광산업 육성, 의료 연계 거점 구축 등에도 나서기로 했다.
도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달산포 일원에서 해양 헬스케어 서비스 모델 정립을 위한 충남형 해양치유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노르딕워킹, 해변 필라테스, 바다 명상, 해변 요가, 독살 체험을 운영한다. 양승조 지사는 “충남은 광활한 갯벌 등 무한한 해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해양신산업 육성의 최적지로 꼽을 수 있다”며 “서해안 해양치유산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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