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 백신 접종 시작…'둘째 임신' 이지혜도 "1차 완료"

입력 2021-10-18 21:19   수정 2021-10-18 21:20


임신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가수 이지혜가 인증샷을 공개했다.

이지혜는 18일 "임산부도 백신. 맞아도 안 맞아도 무서우니까 저는 맞는 걸로. 1차 완료"라는 글과 함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증명서를 공개했다.

이 글에 방송인 사유리는 "잘했어 지혜야"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혜영도 손뼉을 치고 있는 이모티콘을 붙이며 이지혜를 응원했다.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 문재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지난해 유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시험관 시술에 성공해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정부는 이날 임신부들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임신부들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1만3000개소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의료진은 접종 전 임신부가 사전예약 홈페이지에 입력한 임신부 정보를 확인해야 하며, 예약할 때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 경우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시스템에 임신 여부나 출산예정일 등을 입력해야 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백신을 접종한 임신부에게 3일, 7일, 3개월, 6개월 후 문자 알림으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추적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 접종의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한다"면서 다만 기저질환이 있거나 초기(12주 미만)인 임신부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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