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19일 13:26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산업은행이 역대 최저 금리(가산금리 기준)15억 달러 규모 공사채 발행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채권 만기는 3년 3개월 만기물 7억 달러 5년 6개월물 5억 달러 10년물 3억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국가·국제기관급(SSA) 등이 투자자의 42%를 차지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일종인 그린본드로 발행하는 3년 3개월물은 국내 기관 최초로 3개월 미 달러 리보 기준으로 마이너스 가산금리(-0.07%포인트)로 결정됐다.
산은은 이달 초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달성한 외평채 10년물을 벤치마크로 활용, 금리 상승 시기임에도 장기 외화자금을 안정적으로 저리에 조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린본드로 조달한 자금은 산은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 관리체계에 따라 2차전지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등 그린뉴딜사업에 쓰인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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