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건강 특집 주제로 ‘뇌 질환’을 선정한 가운데, 여에스더가 4년째 6mm 뇌동맥류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뇌동맥류란 뇌혈관 벽에 미세한 균열이 생겨 부풀어오른 혈관질환으로 머리 속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에서는 시청자들의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나선 ‘와카남’ 공식 주치의 여에스더와 함께 ‘뇌 질환’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뇌 질환’은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언제 터질지 모르는, 잘못하면 한순간에 쓰러져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여에스더는 위험성이 상당한 ‘뇌 질환’은 예방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다며 시청자들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여예스더표 뇌 질환 자가진단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여에스더는 6mm 사이즈의 뇌동맥류를 4년 전 진단받고 지금까지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 털어놔 스튜디오의 모든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그러나 여에스더는 이내 뇌동맥류의 크기가 4년 동안 전혀 변동이 없이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현장을 안심하게 했던 터. 여에스더가 전하는 특별한 뇌동맥류 관리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와카남 패밀리’들의 뇌 건강 상태도 낱낱이 밝혀졌다. 최용수 감독은 뇌 MRI에서 미세 출혈 가능성이 발견된 데 이어 “정밀 검사를 받아보라”는 진단을 받아 놀라움을 안겼다. 과거 3차례의 교통사고와 선수 시절 헤딩슛이 원인이 아닐까 예측된 가운데, 진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와카남’에서 개그맨 이상준과 알콩달콩한 가상 결혼을 선보이며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새신부 은가은 또한 충격적인 소식과 마주했다. 뇌 MRI를 촬영한 결과 뇌 속에서 크기가 일반인보다 무려 5배나 큰 커다란 종양이 발견된 것. 은가은의 뇌 속 종양의 정체는 무엇일지, 현재 뇌 건강 상태는 어떨지 귀추를 주목케 하고 있다.
제작진은 “‘와카남’은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앞으로도 건강 특집을 이어간다”며 “‘와카남’ 공식 주치의 여에스더와 함께 그동안 심각성을 잘 알지 못했던 ‘뇌질환’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알차게 준비했다”고 전했다. 19일 밤 10시에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