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은 하와이로"…대한항공, 19개월만에 호놀룰루 간다

입력 2021-10-20 08:54   수정 2021-10-20 08:55


대한항공이 19개월 만에 하와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부터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난해 4월3일부터 운항을 중단한지 19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백신 접종률 증가에 따라 최근 방문객 증가 추세에 맞춰 운항 재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하와이를 방문한 내국인 여행객의 숫자는 지난 1월 200여 명에서 최근 월 1000여 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인천~하와이 노선을 1일 2회씩 매주 14회 운항해왔다.

대한항공은 "해외 및 국내 코로나19 상황과 함께 백신 접종 증가율 및 해외 방문객 증가 등을 고려해 중단 중인 노선의 운항 재개를 지속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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