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종합건설 전문기업 웰크론한텍과 차량용 부품업체 광진윈텍이 바이오 SRF 발전 사업에 공동 투자한다.
웰크론한텍은 광진윈텍과 공동으로 이웰·이웰에너지를 인수하고 친환경 바이오 SRF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협약식을 열고 광진윈텍이 보유 중인 이웰 및 이웰에너지의 지분(각각 100%, 70%) 절반을 웰크론한텍이 인수하는 내용의 주주 간 계약서를 체결했다.
제주도에 위치한 이웰은 바이오 SRF 연료를 연소해 전기나 열에너지를 재생산하는 친환경 열병합발전소다. 이웰에너지는 제주도 내 종합폐기물 회사로 폐목재를 가공해 바이오 SRF 연료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웰크론한텍과 광진윈텍은 '제주도 열병합발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자원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해 수익 다각화와 지속 가능 경영을 이끈다는 게 목표다. 폐기물 처리 수익과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웰크론한텍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SRF 발전사업 진출을 통해 친환경 신재생 발전사업을 웰크론한텍의 신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광진윈텍과 협업해 제주도 열병합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친환경 발전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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