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2021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GS칼텍스가 2013년부터 시행한 국내 첫 아동 심리정서 예술치유 공헌활동이다.
GS칼텍스와 순천지청,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전남동부지역협의회는 2016년 '전남 동부지역 위기청소년 마음톡톡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순천 등 전남 동부지역에서 보호관찰 및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술치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그동안 여수 예울마루, 순천 청소년문화의집에서 그룹별 5~6명씩 대면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열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온라인(비대면)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10여 명의 청소년들이 매주 1회 80분씩 각 12회 일정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이화여대 대학원 음악치료사들의 지도로 작사, 작곡, 악기연주 등 음악을 활용한 심리·정서 치유를 경험하게 된다.
연말에는 직접 작사, 작곡한 음악을 온라인으로 공연까지 펼칠 예정이다.
마음톡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위기 청소년은 올해를 포함해 5년 동안 380여 명에 달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음악을 활용한 에너지 발산과 심리·정서 순화를 통해 새로운 용기와 희망을 갖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여수=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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