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는 식품유통 플랫폼 업체 리테일앤인사이트와 지역마트 플랫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지역 중소마트를 위한 유통 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상권 소비자와 공급사가 상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지역마트 중소 사업자는 상품 소싱부터 구매, 결제, 배송 등 유통사업 전반에 걸쳐 금융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 내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개발 △플랫폼 참여 가맹점 공동 모집 및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 △플랫폼 활성화 공동 마케팅 △플랫폼 참여 사업자를 위한 구매 카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장기적으로는 전국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와 하나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데이터 사업을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 상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리테앤인사이트와의 위기 극복과 동반성장이라는 우수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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