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 “주한 필리핀 대사와 임상 협력 등 논의”

입력 2021-10-22 13:46   수정 2021-10-22 13:47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일 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 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 일행이 회사의 춘천공장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신 공장에 외국 대사가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방문에서 대사관 측은 신종 감염병에 대한 향후 대책으로 필리핀 정부의 백신 연구시설 및 제조 인프라 구축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또 유바이오로직스 플랫폼 기술과 후보물질(파이프라인) 도입을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자체 개발 중인 ‘유코백-19’의 임상 개발 현황 및 3상 진행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필리핀에서 비교 임상을 실시할 경우 우선적으로 허가백신을 공급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대조백신 공여,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협력 등도 요청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 현지 협력사(파트너사)인 글로백스와의 협력을 통해 필리핀 내 코로나19 백신 완제시설 구축, 원액 공급 및 단계적 기술이전 등을 협의해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주 유코백-19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필리핀에서의 대조백신 확보 및 비교 임상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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