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사전청약 예정지 중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가장 높은 곳은 하남 교산과 과천 주암이다. 서울 강남권 출퇴근이 편리해 젊은 직장인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송파·강동구와 인접한 하남 교산은 교통이 편리하고 이미 조성된 미사강변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최적의 입지라는 평가다. 1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과 하남 교산을 잇는 송파~하남 도시철도(2028년 개통 목표)가 구축되면 서울 출퇴근은 더욱 편해질 전망이다. 하남 교산은 토지 보상률이 80%를 넘어서는 등 사업 진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토지 보상이 완료돼야 착공이 가능하다. 이 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7억원대 후반~8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인 하남시 망월동 ‘미사강변 골든센트로’ 전용 84㎡ 최근 실거래가(11억9000만원)보다 약 30% 낮은 수준이다.
1500가구가 공급되는 과천 주암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지구는 서울지하철 4호선 선바위역과 경마공원역이 가까이 있다. 인근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과 위례과천선이 지나갈 전망이다. 두 지구 외에 양주 회천과 시흥 하중에서도 다음달 각각 800가구, 7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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