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황제' 조던 신인 때 경기서 신었던 신발 17억에 팔렸다

입력 2021-10-25 09:33   수정 2021-10-25 09:42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신인 때 경기에서 신었던 신발이 경매에서 약 17억 원에 팔렸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AFP 등에 따르면 소더비 경매는 조던이 1984년 정규시즌 경기에서 신었던 나이키 에어쉽(Nike Air Ships) 농구화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147만2000달러에 팔렸다고 밝혔다.

이는 소더비 경매 사상 '경기에 신고 뛴 운동화 부문' 최고가로, 신발을 구입한 사람은 고가 카드 수집가인 닉 피오렐라다.

시카고 불스 소속이던 조던은 미국프로농구(NBA) 데뷔 후 정규시즌 5번째 경기였던 1984년 11월1일 덴버 너기츠전에서 이 농구화를 신고 뛰었다. 그는 경기 후 덴버의 볼보이였던 토미 팀 루이스에게 신발을 선물했다.

앞서 브람왁터 소더비 부사장은 경매 전 이 농구화에 대해 "마이클 조던의 루키 시즌의 기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놀라운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소더비 측은 당초 이 농구화의 낙찰가를 100만~150만 달러(12억~18억원)로 예상했다.

한편, 미국프로농구(NBA)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조던은 은퇴 후에도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와 관련된 물품은 시간이 흐를수록 값어치가 높아지고 있다.

소더비가 지난해 5월 진행한 경매에서는 조던이 신었던 에어조던1이 56만 달러(약 6억7000만 원)에 팔렸다. 또 이달 초에는 조던 사인이 들어간 1997~1998 시즌 오토 패치 카드가 미국 골딘 옥션에서 270만달러(약 32억원)에 팔려 조던 관련 경매 사상 역대 최고가를 찍은 바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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