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노믹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온코빅스 지분 2.5%를 확보했다. 온코빅스가 개발한 4세대 비소세포암 치료제인 'OBX02-011의 임상시험 성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동반진단법 개발은 물론 클리노믹스의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해 5세대 항암제 개발을 위한 신규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연구, 치료약 처방 후 예후관리를 위한 'Cancer-PRIME' 활용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은 온코빅스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4세대 비소세포폐암 표적 항암제인 'GBSA-43'의 성공 및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클리노믹스에서 준비 중인 약물재창출 및 항암신약 개발 사업의 성공을 위해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태 클리노믹스 대표는 "지난 5월에 설립한 합작사 제로믹스가 약물재창출 및 항암신약 개발 계획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박사급 인력의 배치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다양한 후보물질을 구성해 신약개발 사업에 한발 앞서 나가는 해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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