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의원에서 코로나19 백신 오접종 사례가 발생해 보건소가 접종자들의 이상 반응을 확인 중이다.
26일 제주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백신접종 위탁의료기관 1곳에서 모더나 2차 접종 대상자 9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을 접종하는 일이 발생했다. 서부보건소는 해당 의원에 대해 경고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제주서부보건소는 오접종을 받은 9명의 건강 이상 여부를 접종 후 14일까지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 이들은 모두 현재까지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모더나 접종자에 대한 AZ 백신 교차 접종은 허용되지 않았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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