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안동ㆍ상주 등 지역 민생현장 누벼

입력 2021-10-26 16:11   수정 2021-10-26 16:15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안동과 상주를 찾는 등 지역의 민생현장을 누볐다.

김 총리는 먼저 안동에 소재한 임청각을 방문해 복원 및 주변 정비 사업 현장을 둘러보았다.
임청각은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대한민국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 선생의 생가이며, 1519년 건립된 고성 이씨 종택으로 현존하는 민가 중 가장 오래된 집으로 보물 제182호로 지정돼 있다.

경북도는 일제 강점기 훼손된 임청각을 2025년까지 280억 원을 투입해 원형의 모습으로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청각을 문화거점 공간으로 역사적 가치를 높이고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오후에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또 김 총리는 상주의 형제곶감농원을 방문해 곶감특구 생산현황을 청취하고, 곶감 생산체험 및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형제곶감농원은 1982년에 곶감 대량생산의 선도농가로 지정되고, 2008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제264호 신지식인으로 지정된 우수 농산물 가공식품시설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4억2000만원으로 매년 50만개의 곶감을 생산하고 있다.
상주는 전국 제1의 곶감 생산지역(전국 점유율 17%)으로 2005년 9월 6일 남장동 및 소은리 일원이 상주 곶감특구로 지정됐다.

이어 상주 외서면에 소재한 우공의딸기를 방문해 청년농부들과 스탠딩 간담회를 개최하고 스마트 팜 활성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우공의딸기는 농업 분야 스타트업 선도 기업으로 현장 중심의 스마트팜 경영으로 청년농부를 육성하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국내외 딸기 유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연평균 200톤의 딸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형제곶감농원과 우공의딸기와 같은 농업법인과 기업체들이 많이 창업되고 활성화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농산물 유통 분야에도 연구기관 및 대학 등과 협력해 디지털화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판로 걱정 없는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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