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30일, 31일 이틀 동안 이마트 연중 최대 행사인 ‘쓱데이’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인 쓱데이는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주요 먹거리·생필품을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는 행사다.
이마트는 올해 ‘쓱데이’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1년여에 걸친 사전기획을 통해 신선식품부터 가전제품까지 다양한 행사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극심한 공급부족을 겪었던 계란과 오징어, 샤인머스캣 등을 낮은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알찬란 1판’(대란, 30구)은 3980원이다. 10월 26일 기준 계란(대란, 30구) 도매가(4520원)보다 10% 이상 싼 가격이다. 지난해 말부터 올 5월까지 이어진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의 영향으로 계란 시세는 작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마트는 6개월 전부터 철저한 물량 계획을 수립해 총 35만 판의 행사 물량을 마련했다. 대량 매입과 자체 마진 축소를 통해 도매가보다 싼 계란을 내놨다.
오징어도 역대 최저가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아르헨티나산 오징어’(200-300g 내외, 1마리)를 980원에 선보인다. 현재 같은 크기의 원양산 오징어 판매가가 2980원 내외인 것을 볼 때 약 67% 가량 낮은 가격이다.
‘샤인머스캣’(2.2㎏ 박스, 3~4송이, 국내산)도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한 1만8950원에 판매한다. 1박스에 3~4송이의 샤인머스캣이 담겨 있는 점을 고려하면 1송이당 가격은 4700원~6300원 수준이다. 샤인머스캣은 높은 당도와 특유의 아삭한 식감에 힘입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 시 한우를 최대 50% 할인판매한다. 등심 1+등급은 100g당 6790원에, 1등급은 5890원에 선보인다.
이밖에 품목별 파격가, 전품목 1+1 혹은 50% 할인, 일자별 특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브랜드 삼겹살, 목심’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 100g당 각 2184원에, ‘노르웨이산 생연어회 필렛(100g)’은 25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 데일리 와인의 대명사로 꼽히는 ‘G7 와인 4종'(까버네/메를로/샤도네이/쇼비뇽블랑)은 50% 할인한 3950원에 준비했다. ‘닌텐도 스위치 럭키박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35만원에 한정수량으로 선보인다.
쓱데이 기간 동안 냉동 군만두, 고추장/된장/쌈장, 분말고형 카레/짜장, 시리얼, 국산두부 등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식품류를 전품목 1+1에 준비했다.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핸드워시, 질레트/도루코/쉬크 면도기 8입날, 2080/페리오 치약, 성인 칫솔 등 필수 생활용품 전 품목은 2개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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