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8일 16:38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아이티아이즈가 공모가를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
아이티아이즈는 지난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밴드 상단인 1만4300원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2500원부터 1만4300원이었다.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659개 기관이 참여해 1601.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여 기관 중 93.55%가 공모가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성남 아이티아이즈 대표이사는 “많은 기관들이 당사의 성장성과 잠재력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 드린다”면서 “회사의 주력 사업인 디지털 금융 솔루션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강화하고 AI·빅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헬스케어, B2C 비즈니스 등 신사업을 육성함으로써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아이즈의 총 공모주식수는 177만7000주로, 회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공모가 기준 약 236억원(신주 93.2% 기준)을 조달한다. 이 자금은 연구개발 및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된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진행된다. 11월 중순 상장 예정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854억원이다.
아이티아이즈는 디지털 금융 기반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2012년 설립됐다. 주요 서비스는 파이낸스 코어 부문의 ‘자산운용 솔루션, 자산·리스크 관리 솔루션, 신용평가 솔루션, 장외 파생상품 관리 솔루션’, 금융 AI·빅데이터 부문의 ‘기업분석 시스템, 시장예측 시스템, 심사·평가 시스템, 예산관리 시스템’, 디지털 플랫폼 부분의 ‘AI·빅데이터 통합 플랫폼 GURMWI(구름위),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서비스’ 등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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