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가 전국 여자 중·고등학생 골프 꿈나무를 모집한다.
다음달 11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해 선발하는 삼천리 골프 아카데미는 2019년 시작됐다. 골프 꿈나무를 발굴해 선수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체계적인 환경 속에서 훈련에 집중하고 인성을 갖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천리는 2015년부터 꾸준히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개최하며 골프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삼천리 골프 아카데미 출신 선수들은 최근 국가상비군 발탁, KLPGA 준회원 자격 획득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가운데 2021년 중고연맹 랭킹 50위 이내 여자 주니어 선수와 2020년 또는 2021년 KGA 시드권자라면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샷, 숏게임, 라운드 등 2주간 실기평가를 거쳐 선발한다. 선발된 선수들에게는 훈련비용 일체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꿈나무 육성을 위해 위해 지유진 삼천리 스포츠단 감독과 권기택 코치가 나선다. 지 감독은 KLPGA 투어 프로 출신으로, 2012년부터 국내 유수의 골프단에서 다수 프로선수들을 육성하며 우수한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
올해 영입한 권기택 코치는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이자 일본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동했다. 권 코치는 선수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전인적 성장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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