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인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신제품을 28일 출시했다.
신제품의 건조 용량은 20㎏으로 국내 최대다.
신제품은 핵심 부품 설계 효율화를 통해 외관 크기는 기존 최대 용량인 19㎏ 모델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건조 용량을 늘렸다.
신제품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신제품은 저온 제습 기술을 통해 내부 온도를 60도 이하로 제어하며 옷감 손상 없이 의류를 빠르게 건조할 수 있고, 건조통 안팎의 온도와 습도를 고려한 'AI 맞춤건조' 등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 수리 또는 교체해주는 '평생보증'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그레이지·블랙·이녹스·화이트의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내 건조기 시장에 최대 용량을 지속해서 선보여 왔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가 삼성 건조기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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