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0월 29일 08: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 E&S가 에너지솔루션 사업 내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및 태양광 관련 자산 매각을 진행중이다. 신재생에너지부문에 초기 투자를 집행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 자산을 매각해 수익을 거두는 '디벨로퍼' 사업의 일환이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SK E&S는 다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 재무적투자자(FI)와 제한적 경쟁입찰을 진행해 현재 조건을 놓고 협상중이다. 거래는 339메가와트시(MWh) 규모 ESS 발전 설비와 일부 태양광 자산 등으로 자산양수도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다. 규모는 최대 1000억~2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SK E&S는 ESS·태양광 발전 분야에서 개발사업자(디벨로퍼) 모델을 미래먹거리로 선정해 육성하겠다 밝힌바 있다. 디벨로퍼 모델은 SK E&S가 초기 투자를 맡아 ESS와 태양광발전소 건설을 맡고, 이를 일정 기간 후 외부에 매각해 수익을 거두는 사업구조다.
차준호 기자 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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