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부는 '용돈줍깅 챌린지' 바람

입력 2021-10-29 17:46   수정 2021-12-07 11:29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마을주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용돈 줍깅’ 챌린지를 진행했다.

줍깅이란 ‘줍다’와 영어 ‘달리기’(jogging)의 합성어로 걷거나 뛰면서 길거리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방림2동 도시재생사업 구역을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이번 ‘용돈 줍깅’ 행사는 지역내 IT플랫폼 기업과 협업하여 진행했다

20여명을 모집한 ‘더하다’(경제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근거리 재능 매칭 앱)에 방림2동 주민 250여명이 대거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참여자들은 방림2동 도시재생사업 구역 일대 4km 구간을 3시간가량 가볍게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을 펼쳤고 소정의 수당도 지급받았다

김경미 방림2동 도시재생사업 현장지원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지양하고, 경제활동 기반제공과 더불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방림2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한 마을주민 중심의 공동체 문화형성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친구와 함께 참여한 김미선씨는 주민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쓰레기도 줍고 담소도 나누면서 수당도 지급받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밝게 웃어보였다
‘더하다 앱'은 내년 전국 10여개 자치단체와 정부지원사업 참여를 확정하고 지속가능한 근거리 경제활동 기반의 전국 확산을 앞두고 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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