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시립박물관이 11월 1일부터 12월 3일까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에서 ‘골목이 들려주는 이야기展’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던 골목에서 발견한 인천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인천시청역 지하3층 1, 9번 출구 앞 ‘열린박물관’에서 관람이 가능하며, 지하철이 운행되는 시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인천·부천사진동호회 ‘작은프레임’의 첫 사진전으로 남영란, 이규현, 정경수 3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원도심 재개발로 원래의 모습을 잃고 사라져가는 골목 풍경에 대한 아쉬움에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골목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전을 통해 우리들의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간 ‘골목에 대한 기억’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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