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35t 철거용 굴착기(사진)를 11월에 국내 최초로 출시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1월 10일부터 나흘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한국국제건설기계전에서 이 굴착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지상에서 최대 18m(6층) 높이까지 작업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국내 철거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35t급 굴착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작업 높이에 따라 굴착기 관련 부품을 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모듈러 조인트(자동 핀 제거 스템)’를 적용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운전자가 탄 캐빈이 최대 40도까지 기울어지는 것이 가능해 고층 작업 시 시야를 확보하기 편리하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황정환 기자 kkm1026@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