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11월에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을 전망이다. 3차 사전청약 단지와 올해 공급을 계획했던 단지들이 막바지 분양에 나서면서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에는 76개단지, 총 5만479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총 가구수는 2만5969가구가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1424가구가 늘어났다.
전체 물량 가운데 2만2473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74가구로 가장 많다. 지방에서는 3만2325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다. 경상남도가 696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달에도 총 4000여가구의 3차 사전청약이 예정돼있다. △과천 주암 1500가구 △시흥하중 700가구 △양주회천 800가구 △하남교산 1000가구 등이다.앞서 정부는 1차 사전청약(4333가구)과 2차 사전청약(1만105가구)을 통해 총 1만4438가구를 공급했다. 이번달부터 연내에 예정된 3·4차 사전청약 예정 규모는 1만8000가구다.
직방 관계자는 "3차 사전청약 물량에 올해 분양을 목표한 단지들이 한꺼번에 분양에 나선 점이 물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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