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안철수 테마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안 대표가 창업한 회사인 안랩은 전 거래일보다 3800원(4.63%) 내린 7만82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수년 전부터 '안철수 테마주'로 거론된 다믈멀티미디어(-8.68%), 까뮤이앤씨(-3.79%), 써니전자(-1.65%) 등이 하락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안 대표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공시한 바 있으나, 관련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주가가 들썩이는 모습을 보인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국민의당은 안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한다. 출마 선언식은 2030 세대 청년 3명이 안전·미래·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 안 대표의 출마선언 발표 뒤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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