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주차장 빈 주차면 AI 기술로 찾는다···베스텔라랩, ‘워치마일’ 서비스 출시

입력 2021-11-01 16:25   수정 2021-11-01 16:26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실시간으로 실내 주차장의 빈 주차면을 알려주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베스텔라랩 은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인 안양 2차 SK V1센터 전용 실내 주차 내비게이션 서비스 ‘안양2차 SK V1센터 워치마일’을 출시했다.

워치마일 서비스가 출시된 안양2차 SK V1센터는 안양IT산업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 대형 산업단지와 대단위의 지식산업센터 건물이 운집한 금정역 지식센터 업무 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베스텔라랩을 비롯, 50여 개 이상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지식산업센터는 생산시설과 업무시설이 동시에 입주한 건물 특성상 공장의 상·하차 및 입주기업 방문객 등 차량의 입출입이 잦은 곳이다.



GPS 음영 지역인 실내 주차장에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인 워치마일은 정밀 디지털 맵 제작 기술, AI 영상분석처리 기술, 가상 GPS 할당 기술, AIoT 기반 측위 기술, 최적·최단 경로 알고리즘, 사회적 약자 맞춤형 알고리즘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영상 및 AIoT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현황 및 빈 주차공간의 위치를 파악하고 이용자의 성향에 맞춘 최적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한다.

이 기술로 주차 과정에서 운전자의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시키며,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감축시키는 효과가 있다. 현재 천호역 공영주차장, 킨텍스 제2전시장, 을지로 시그니쳐 타워, 평촌 어바인퍼스트 등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지식산업센터에 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안양2차 SK V1센터가 처음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베스텔라랩은 ‘워치마일’ 서비스를 통해 모든 운전의 시작과 끝 지점인 주차장에서 편리한 이동의 경험을 선사하고, 쾌적한 대기 환경을 통해 혁신적 주차 문화를 선도하며, 자율주행차량시대를 준비하는 기업”으로, “이번 안양2차 SK V1센터를 시작으로 풍부한 인프라에 기업 간 시너지까지 얻을 수 있어 점차 많은 기업의 사옥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식산업센터 건물에 워치마일 서비스를 확대, 공급하여 더 많은 사용자들의 편리하고 빠른 주차 생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베스텔라랩은 2023년까지 자율주행 V2I 통신 기술의 세계 표준을 주도하는 업체로의 도약 및 자율주행 V2I 솔루션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서울대학교, IIIT(Indian Institutes of Information Technology)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 기관들과 함께 무인자율주차용 V2I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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