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재단법인 부산디자인진흥원을 이끌어 갈 제8대 원장으로 강필현 前한국디자인진흥원 혁신성장본부장이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강필현 신임원장은 건국대와 고려대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했고, 네덜란드 EDC(European Design Center) 스페셜 코스를 졸업했다. 1992년부터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29년 간 혁신성장본부장, 전략연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디자인 정책개발 전문가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및 행정자치부 국민디자인평가단, 서울시 교육청 교육과정 평가위원 등을 역임했다.
강 원장은 취임사에서 부산디자인진흥원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부산디자인진흥원과 같이 공공서비스를 지향하는 진흥조직은 성과창출이 핵심으로, 부산 디자인산업계가 기대하고 응원하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관의 모든 구성원이 전문 역량을 지속가능하게 성장시킬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구성원 개인과 기관의 비전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시민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공디자인 정책과 부산디자인산업의 진흥을 위한 생태계 창출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부산광역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인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디자인 융합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부산디자인진흥원의 노력과 열정이 부산의 디자인계와 시민이 강력히 지지하는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hm@hankyung.com
관련뉴스